윤지웅
윤지웅미술가

삶이라는 하나의 작품

데이비드 호크니와 함께한 윤지웅, 1996년
데이비드 호크니를 만난 그날 밤,
나는 미술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96

작업

계속되는 아카이브
2027

Selfless

Selfless는 1996년의 Subjectless 연작을 다시 바라보며 두 번째 버전으로 전개하는 New Zen Series이다. 현대적이고 단순하며 미니멀한, 때로는 추상적인 형식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과 인간의 삶에 관한 더 넓은 지혜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탐구한다.

2026–

AIR²

AIR²는 rAWrAW Project에서 태어나 윤지웅의 디렉션 아래 발전하는 AI 예술가 정체성이다. 음악과 움직이는 이미지를 통해 불교 사유와 명상을 동시대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인간의 직관과 인공지능이 만나 정체성과 창작의 주체, 그리고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삶을 탐구한다.

2022–2026

JustBe

홍대 JustBe Temple에서 예술, 명상, 공동체와 일상은 함께하는 실천이 되었다. 대표이자 재가 공동체의 리더로서 공간과 관계, 매일의 만남을 살아 있는 작품으로 바라보았다.

2021

NFT 시대

2021년 디지털 가치와 움직이는 이미지에 대한 탐구. 서로 다른 시각 체계가 겹칠 때 무엇이 실재처럼 보이는지를 질문하는 매체로 모아레 패턴을 사용했다.

2020

생애 15,000일

두 번째 생애 기념 프로젝트는 을지로 사진에서 추출한 24개의 패턴과 15,000배 퍼포먼스를 결합했다. 한 달간 이어진 절 수행은 생애 15,000일째 관객 앞에서 올린 마지막 100배로 마무리되었다.

2019

Disfiguring Lines

초상은 다양한 크기로 겹치고 복제할 수 있는 유연한 이미지 모듈이 되었다. 일그러진 얼굴과 서예적 선으로 드로잉과 회화, 추상과 재현 사이를 탐구했다.

2019

G’s 인스타그램 쇼

3개 층에 걸쳐 108장의 사진을 전시하여 인스타그램과 물리적 공간을 연결했다. 어린 시절의 이미지, 작업실의 순간, 일상의 관찰을 통해 정체성과 욕망, 불교의 108업이라는 은유를 성찰했다.

2018

아트 베이커리

부모님이 오랫동안 운영한 빵집의 빵에서 영감을 얻은 사진과 디자인 연작. 빵집과 갤러리의 활동을 하나로 연결했다.

2016

Subjectless

아트 리트리트를 통해 전시장을 임시 사찰이자 작업실로 바꾸었다. 회화, 서예적 흔적, 명상, 움직임, 법고 연주로 불교의 무아를 탐구했다.

2014

A E OO #2

회화, 사진, 디자인, 퍼포먼스를 물리적 공간으로 옮긴 멀티미디어 페이스북 환경. 관객은 실시간 댓글, 태그, 게시물 공유로 참여했다.

2014

태극기

대한민국 국기를 재해석한 연작으로, 2014년 자그마치 공간에서 선보였다.

2014

세월 쇼

2014년 광화문 광장에서 선보인 세월 쇼.

2013

STOP / THINK

STOP / THINK라는 문구를 담은 이동형 광고판이 서울과 베를린을 누볐다. 행인과의 대화는 소비의 순환을 잠시 멈추고 성찰할 수 있는 틈을 만들었다.

2012

G’s Art Party

알파벳 G를 그린 회화로 채운 무대에서 LG 옵티머스 G를 위한 DJ 세트와 즉흥 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자신만의 G 춤을 춘 관객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2012

미니멀 추상

20대에 수많은 밤을 춤추며 보냈던 홍대 클럽에서 회화, 춤, DJing으로 하나의 주제를 탐구했다.

2012–2014

플래툰 쿤스트할레

플래툰 쿤스트할레 서울에서 큐레이터, 미술가, DJ로 활동한 2년. 전시, 오픈 스튜디오, 거리 퍼포먼스와 음악을 연결하며 문화 공간을 운영하는 일 자체를 예술적 실천으로 삼았다.

2010

스튜디오: 1995–2010

스튜디오를 갤러리 안으로 옮겨 전시 기간 내내 그곳에서 작업했다. 과거 작품을 연대순으로 배치하여 관객이 하나의 작품으로 이어지는 삶의 변화를 만나도록 했다.

2010–2011

해인아트프로젝트

감독이자 큐레이터로서 해인사에 2년간 머물며 동시대 미술과 불교의 만남을 기획했다. 팔만대장경 천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퍼포먼스로 구성된 프로젝트이다.

2007

생애 10,000일 기념

태어난 지 10,000일째 되는 날, 집을 24시간의 설치 공간으로 바꾸고 이전 작업을 포트폴리오 책으로 엮어 감사의 편지와 함께 보냈다. 이 날을 계기로 rAWrAW projects가 시작되었다.

2007

뉴욕 rAWrAW 갤러리

뉴욕에서 3개월 동안 운영한 이동형 갤러리. 첼시의 갤러리 밖에서 시작하여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거리와 공원, 공공장소로 이동했다.

2005–2007

조각으로서의 회화

아크릴 물감의 조형적 물성에 매료되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탐구했다. 물감은 캔버스 위와 아래, 사이, 혹은 캔버스를 벗어난 곳에도 존재할 수 있었다.

2001

피렌체 거리 회화

피렌체 교환학생 시절 은행 카드를 잃어버린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두오모 근처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캔버스에 그린 유화는 르네상스 이미지와 종교의 어두운 면을 질문했다.

2001–2005

회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제작한 회화 작품 선집.

2000

Metamorphosisohpromatem

홍대 씨어터 제로에서 열린 90분간의 개인 퍼포먼스와 회화 전시.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과정은 기존의 예술적 틀을 깨는 은유가 되었다.

1999–2001

대학교 1–2학년

대학 첫 2년 동안의 작업으로, 미술을 공부하고 실험하던 초기의 시간을 기록한다.

1996

호크니와의 만남

데이비드 호크니가 호주의 학교를 방문한 일이 전환점이 되었다. 그날 저녁 호크니의 책을 살펴보며 윤지웅은 미술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96–1999

고등학교 시절

유학 생활 속에서 드로잉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방법이 되었다. 호주와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의 버크셔 스쿨에서 보낸 학창 시절의 작업이다.

작가 소개

윤지웅의 초상
1979년 서울 출생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윤지웅은 회화를 중심으로 공간적 실천, 명상에 기반한 행위, 움직임, 그리고 장기적인 과정 중심의 프로젝트로 작업을 확장하는 동시대 미술가이다. 하나의 매체나 조형 언어에 머무르기보다, 특정한 장소와 상황, 삶의 맥락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그의 주요 프로젝트는 도시 환경에서의 이동형 전시와 장소에 반응하는 전시부터 자연과 영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색적 실천, 공동체에 기반한 지속적인 작업과 시간의 축적을 다루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작품은 하나의 대상이나 전시 형식에 한정되지 않고, 현존과 행위, 시간을 통해 펼쳐진다.

윤지웅의 작업 중심에는 삶 전체를 진행 중인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보는 철학이 있다. 회화, 드로잉, 명상, 글쓰기, 공간 구성, 일상의 수련은 같은 연속선 위에 놓이며, 개별적인 결과물이 아닌 지속적인 예술적 탐구를 이룬다. 그에게 예술은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이자 삶 자체를 조율하는 방법이다. 그의 프로젝트는 완결보다 지속을 지향하며, 관객이 참여와 알아차림,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살아 있는 상태로서 예술을 만나도록 초대한다. 윤지웅의 작업은 열린 채로 변화하며, 그것을 만들어 내는 삶과 분리되지 않는다.